최근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, 특히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'깡통 전세'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세보증금에 대한 일종의 보험 역할을 하는 '반환보증'의 가입자 수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하린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전셋값 동향부터 알아볼까요, 어느 지역이 많이 떨어졌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통 주변 입주 물량이 많으면 전셋값이 싼데요. <br /> <br />서울에서는 9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서울 가락동 헬리오시티 주변의 전셋값이 빠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, 16주 만에 하락 전환한 송파구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.04%씩 하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단 이 지역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미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지방을 포함한 전국 평균을 보면, 지난해 12월부터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말까지 전셋값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, 연간 평균으로는 지난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 세를 보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'깡통 전세'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들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실적은 4천500여 건, 보증 금액도 9천 300억 원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누적 가입실적도 7만 6천여 건, 16조 3천600억여 원에 달해 올해 연말 실적까지 합할 경우 지난해 가입 규모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세보증금 반환보증, 아직 모르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, 어떤 제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세반환보증은 전세금의 0.128%가량을 보험금처럼 내고 전세금을 보장받는 제도인데요. <br /> <br />쉽게 말해서 집주인이 당장 돈이 없어서 보증금 못 내준다고 할 때 세입자는 주택보증공사에게 먼저 보증금을 받고, 보증공사가 나중에 집주인한테 상환을 요청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세입자가 집주인과 얼굴 붉힐 필요가 없게 되는 건데, 가입자가 급증한 건 그만큼 반환 리스크가 커졌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전세 보증 신청 단계에서 집주인의 동의 절차를 없앤 것도 가입자가 늘어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보통 추석을 전후한 가을 이사철이 부동산 성수기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가을, 서울 주택 거래량은 오히려 줄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을 이사철을 맞아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전달보다 큰 폭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211208263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